세종형 주민자치 모델 발전 위한 현장 중심 논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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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의회 모습.ⓒ세종시의회
세종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주민자치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13일 세종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토론회는 '세종, 제주에서 읍·면·동을 기초자치단체로'라는 주제로, 진정한 지방분권·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세종주민자치연구회와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교육위원회, 지방분권세종회의, 세종시의회, ㈔새로운생각연구소, 세종주민자치회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지방분권과 주민자치, 풀뿌리 민주주의에 관심 있는 시민과 연구자, 관련 단체 기관 소속 30여 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총 150분간 진행됐다.1부에서는 김연복 세종민회 교육위원장의 사회로 김준식 주민자치연구회 회장의 인사말과 이춘희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이어 안성호 전 한국행정연구원장이 ‘읍·면·동을 기초자치단체로 하는 지방자치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2부 지정토론에서는 김준식 회장의 사회로 이춘희 위원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원, 김현정 고운동 주민자치회장, 이상혁 반곡동 주민자치회장, 조상호 새로운생각연구소 소장이 참여해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이후 자유토론을 통해 참석자 전원이 의견을 교환하며 세종형 주민자치 모델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세종주민자치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읍·면·동 단위의 실질적 자치권 강화와 주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