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 신작 ‘무영’ 첫 공개충주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모집…신성장 산업 우대충주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 요금 9500원으로 인상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한 벽화 그리기·6·25 유공자 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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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견 비보잉팀 트래블러 크루.ⓒ충주시
충주시가 문화·산업·환경·복지 전 분야에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며 도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택견 비보잉 공연 신작 공개부터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모집, 수소충전소 요금 조정, 시민 참여 벽화 프로젝트, 6·25 유공자 훈장 전수까지 지역사회 곳곳에서 변화와 활력이 감지된다.◇택견·비보잉 결합 창작공연 ‘무영’ 첫 공개충주 중원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대표 이상민)가 창작 공연 ‘택볼레이션’의 두 번째 작품 ‘무영(武影)’을 오는 26일 오후 9시, 제52회 우륵문화제 탄금공원 주무대에서 선보인다.이번 작품은 충주시립택견단의 명품 공연 ‘옛 택견판’을 축소한 무대에 비보잉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의 매력을 동시에 살렸다. 지난해 선보인 첫 작품 ‘비천(飛天)’이 젊은 층의 폭발적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무대는 택견의 본래 색채를 한층 강조하고 비보잉의 역동성까지 살려냈다.안무는 시립택견단 이주빈 단원이 맡아 작품 완성도를 높였으며, 총 10명의 단원이 참여해 맞춤형 무대를 꾸몄다. 트레블러 크루는 2014년 창단 이후 국악·택견·무예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의 대표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다.◇충주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모집’충주시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북부권혁신지원센터)은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충주지식산업센터의 입주기업 모집을 시작했다.총 334억 원을 투입해 충주기업도시 연구단지 내 연면적 9654㎡,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에는 임대공장 39실과 크린룸 2실을 비롯한 41실이 조성되며, 공동장비실·지식마당·평생학습실 등 지원시설도 갖춘다.모집 대상은 제조업·지식기반산업·정보통신산업 등이며, 충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바이오헬스·수소·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승강기 분야 기업에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시는 오는 29일 XR센터에서 설명회를 열어 입주 가능 업종과 임대 조건, 주변 연구단지 협업 프로그램을 안내할 계획이다. -
- ▲ 충주 지식센터.ⓒ충주시
◇충주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 ‘요금 인상’충주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 요금은 오는 10월 1일부터 kg당 9500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기존 8400원에서 1100원 오른 금액이지만, 전국 평균 1만259원, 충북 평균 9968원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시는 무상 하자보수 기간 종료로 유상 수선비용이 늘어나 운영비 부담이 커졌으나,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인근 연수·목행 수소충전소는 이미 지난 8월부터 9900원으로 인상돼 운영 중이다.◇벽화 그리기·보훈 훈장 전수로 ‘공동체 강화’충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벽화 그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사업은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피데이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와 충북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 벽면에 밝고 화사한 색감의 벽화를 조성했다. 참여자들은 기획 단계부터 밑그림·채색까지 직접 참여해 협력과 소통의 과정을 경험했다.또한 17일 충주시청 소회의실에서는 6·25 전쟁 참전 유공자 고 안종국 중사, 고 이윤탁 대위, 고 최영도 병장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전수됐다.조길형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예우를 다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 또는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