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공원·문화회관 일원서 공연·전시·체험 다채롭게충주 특산주·가야금 100인 합주 등 색다른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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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회 우륵문화제 포스터.ⓒ충주시
충주의 가을 밤이 예술과 전통으로 물든다. 제54회 우륵문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탄금공원과 문화회관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사)충주예총(회장 최내현)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다 함께 더 가까이’를 주제로, ‘문화의 중심 충주, 예술로 스며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1971년 첫 막을 올린 이래 충주의 대표 예술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우륵문화제는 24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이어간다.개막일에는 △충주연합풍물단 △청소년우륵국악단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자 이레 씨의 공연이 식전 무대를 장식한다.이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풍류 : 권주가’ 개막 공연에는 사무엘 윤 성악가, 유태평양 소리꾼, 강혜정 소프라노, 그룹 공명,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윤하영 씨가 출연해 국악관현악·성악·타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한다.사전 예약자 300명에게는 충주 특산주와 환영키트를 제공해 색다른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이후 △클래식 공연 ‘노래와 선율로 물드는 가을밤’ △정가희 발레단 ‘별, 바다 그리고 숲’ △우륵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우륵중원합창페스타 △우륵가요제 △연극 ‘父’와 ‘도넛’ △어린이대잔치 △예술꿈나무 페스티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진다.또한 △100인의 가야금 합주 ‘우륵의 아리랑’ △충주향토문화공연(제머리마빡·마수리농요) △택견과 비보잉의 무&무 ‘유광비천’ △건국대 동아리 페스타 △도전! 우륵기네스 △충주3치 노래자랑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관객 참여를 유도한다.전시와 체험 부문에서는 △한국미술협회·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전 △한국문인협회 시화전 △아이러브포엠 △충주역사기록사진전 △노인복지관 펜캘리그라피 전시회 ‘나의 이야기’ 등 상시 전시가 진행되며, △한복체험 △이동과학교실 △친환경 나무 놀이 △전통놀이 △항공조종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폐막일인 28일에는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최내현 회장은 “우륵문화제를 찾아주신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충주의 살아 숨 쉬는 예술문화를 더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전통과 역사가 깊은 우리의 우륵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