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주 대표단 충북 방문…경제·교육·문화 전방위 교류 논의오송 K-BIOHealth·HP&C 등 방문…바이오·화장품 분야 협력 기대
  • ▲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치앙마이주 대표단이 7일 충북을 방문해 양 지역 간 경제·교육·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본격화 했다. ⓒ충북도
    ▲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치앙마이주 대표단이 7일 충북을 방문해 양 지역 간 경제·교육·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본격화 했다. ⓒ충북도
    충북도는 7일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치앙마이주 대표단이 충북을 방문해 양 지역 간 경제·교육·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본격화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치앙마이대 부총장, 파얍대 총장 등 치앙마이 주요 대학의 학계 인사들도 포함돼 경제뿐 아니라 교육·문화·인적 교류 전반에 걸친 실질적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충북상공회의소, 태국과의 경제 협력을 희망하는 도내 유망 기업인들은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양 지역 간 무역사절단 확대 및 현지 유통망 확보 등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태국과의 상시적 소통 채널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대표단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을 방문해 신약개발센터 및 바이오 인력양성 과정을 둘러봤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 장비와 시설을 확인한 대표단은 의료 및 웰니스 산업 발전에 대한 충북도와의 협력 가능성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대표단은 기능성 화장품 전문 기업 ㈜에이치피앤씨(HP&C)도 방문해 생산라인과 연구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첨단 연구개발(R&D) 역량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동남아 시장에서 K-뷰티 인기를 반영한 행보로 해석된다.

    김수민 부지사는 “충북도의 첨단 바이오 및 화장품 산업 인프라가 태국 치앙마이의 성장 잠재력과 결합한다면 양 지역이 함께 번영하는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