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체험활동·공연·캠페인까지 다채롭게 펼쳐져충북도 “아이들 꿈 응원하며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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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30일 50년간 충무시설로 쓰이다 문화·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도내 어린이 200여 명과 함께하는 이색 기념행사를 열었다.아이들이 주인공이 된 이날 전시·공연·체험·캠페인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웃음과 상상력으로 벙커를 물들였다.충북도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 주간(5월 1~7일)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벙커, 색에 물들다’라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진행돼 특별함을 더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LG화학 청주공장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충북권역 4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아동 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놀고, 마술쇼와 샌드아트 공연에 큰 호기심과 박수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테라리움, 모래캔들, 솜사탕, 모루인형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에 적극 참여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기념식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대화하며 순수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며 동심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김 지사는 “창조적인 상상력과 호기심으로 다양한 세상을 배워나간다면, 누구나 보석 같은 존재로 성장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밝은 미래를 위해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충북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