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유스타운'의 화려한 부활…회원 전용 연수공간으로 새단장1500여명 참석한 공식 오픈 행사, 성공적 출발애터미-보은군, 자연보호 및 지역경제 협력 위한 협약연간 10만 명 방문 기대… MICE 산업 효과로 경제 파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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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리산포레스트 호텔동 모습.ⓒ애터미
글로벌 유통기업 애터미㈜(회장 박한길)가 29일 자사 회원과 임직원을 위한 연수시설 '속리산포레스트'의 공식 오픈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충북 보은군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옛 '속리산 유스타운'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탄생한 속리산포레스트에서 진행됐다.속리산포레스트는 호텔동, 연수동, 캠핑동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애터미 회원 세미나, 해외 회원 연수, 임직원 워크숍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박한길 애터미 회장과 윤용순 대표, 최재형 보은군수, 애터미 회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박 회장은 "속리산포레스트는 애터미의 꿈이 시작된 곳"이라며 "이곳을 통해 글로벌 유통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 ▲ 애터미가 29일 속리산 포레스트 오픈식에서 어린이 돕기 성금 5000만 원을 보은군에 기부하고 있다.ⓒ보은군
◇ 보은군과 자연보호 및 지역 상권 활성화 업무협약이날 오픈 행사에서는 애터미와 보은군 간 '자연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보은군은 속리산포레스트를 통해 전 세계 애터미 회원들이 보은을 찾게 되면 인근 상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애터미 측은 연간 10만 명 이상의 국내외 회원들이 속리산포레스트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실제로 충남 공주의 애터미 본사 애터미파크와 애터미오롯 비전홀은 연간 수십만 명이 방문하며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MICE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천억 원에 달한다.최재형 보은군수는 "속리산포레스트가 보은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오픈식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속리산포레스트 체험 프로그램과 사진 전시, 필라테스, 자연보호 포스터 그리기 등 체험형 이벤트와 함께 왕복 9.3km를 걷는 '포레스트 워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참가자들의 걸음 수에 따라 모금된 기부금 5000만 원은 보은군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
- ▲ 애터미 회원들이 왕복 9.3km를 걷는 '포레스트 워크' 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애터미
◇ 나눔의 명가, 누적 기부 1300억 원 달성애터미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의 명가'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최근에는 영남지역 산불 복구를 위해 단일 기부액 역대 최고인 100억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으며, 구호물품도 약 3억 50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2019년부터는 미혼모 지원, 취약계층 지원, 국제 아동구호단체 컴패션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300억 원 이상을 기부해 왔다.2024년에는 매출액의 2%에 해당하는 250억 원을 기부하며 업계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기부율을 기록했다.애터미의 기부금 비율은 유통업계 평균(0.06%)의 30배에 달하며, 이는 국내 500대 기업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박한길 회장은 "애터미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진화 기업"이라며 "속리산포레스트가 보은군과 함께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