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자금·세입·세출 관리 NH농협은행 맡는다황규철 군수 “年 7천억 규모 자금 운영…지역발전 기여 기대”
  • ▲ 황규철 옥천군수가 29일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지부장 이경래)와 ‘차기 군 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옥천군
    ▲ 황규철 옥천군수가 29일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지부장 이경래)와 ‘차기 군 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옥천군
    옥천군은 29일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와 ‘차기 군 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부터 4년간 연간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운영을 농협에 맡기기로 했다.

    약정식은 군청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황규철 옥천군수, 이경래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장을 비롯한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약정 체결은 현 금고의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지방회계법 및 옥천군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군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뤄졌다. 그 결과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가 차기 금고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옥천군의 일반회계·특별회계 및 기금의 자금관리와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급 등의 업무를 맡는다. 금고 규모는 2024년 최종예산 기준 약 7186억 원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군 금고로 지정된 농협은행이 지역 주민의 이익과 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농업군인 우리 군의 지역발전에 더욱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