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명사 강연·성곽 체험·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 지난해 공산성 달밤이야기 행사 모습.ⓒ공주시
    ▲ 지난해 공산성 달밤이야기 행사 모습.ⓒ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국가유산청, 충청남도, ㈔한국국가유산안전연구소와 함께 ‘공산성 달밤이야기&콘서트’를 5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공산성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성곽 문화 체험과 지역 예술인들의 국악·클래식 공연, 공주 지역 시인들의 시 낭송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 추천을 받은 명사들이 백제 역사와 공산성 관련 이야기를 들려주는 ‘명사 이야기’도 마련됐다.

    첫 강연은 5월 3일, 대한불교조계종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백제불교와 공주’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조규익 숭실대 명예교수,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11명의 명사가 릴레이로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성곽을 함께 1시간 30분 동안 걷으면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행사 중 그림판 체험과 소감문 작성도 가능하며, 지난해 명사 이야기 책자도 배부된다.

    시는 현장 분위기를 유튜브, 블로그, 금강FM(104.9MHz)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며, 우천 시에는 공산성 방문자센터로 장소를 옮긴다.

    최원철 시장은 “공산성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