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가치 확산·전통 농경문화 체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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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청주시 오창읍 농업기술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7회 농업·농촌사랑 푸른 뜰 체험행사’를 17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충북도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청주시 오창읍 농업기술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7회 농업·농촌사랑 푸른 뜰 체험행사’가 17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 농경문화를 아이들과 도시민 가족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25일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26일에는 도시민 가족을 위한 자유 체험 행사를 진행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행사는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36종의 전통 민속놀이와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민속놀이 왕은 누구!’, ‘함께 노래해요’ 등 참여형 이벤트와 함께 마술, 버블, 풍선 아트 공연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청년농업인 프리마켓과 농산물 가공품 홍보·판매 부스, 농촌체험·교육농장 부스도 운영돼 체험과 소비를 연계하는 장이 마련됐다. ‘옥수수는 어디서 자랄까?’ 체험, 도자기 만들기, 반려식물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유색 벼 화병 만들기, 달걀 꾸러미 만들기, 라이스 클레이, 반려식물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참가자들로부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는 뜨거운 호응을 얻어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였다.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이번 체험행사는 도시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농촌 문화를 온 가족이 함께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