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교육과 공직, 신앙의 여정’ 담아“젊은 세대에게 작은 영감이 되기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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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여표 전 충북대 총장의 회고록 ‘역경의 열매’이 표지.ⓒ사진 저자 제공
윤여표 전 충북대학교 총장이 자신의 삶과 신앙, 학문과 공직 생활을 되돌아본 회고록 ‘역경의 열매’를 출간했다.‘빛과 소금: 교육과 공직, 신앙의 여정’이라는 부제를 단 이번 회고록은, 가난한 농촌 소년에서 대학 총장에 이르기까지, 역경 속에서도 신앙과 학문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걸어온 여정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냈다.윤 전 총장은 27일 “삶은 하나의 여정(旅程)”이라며 “때로는 가파른 오르막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평탄한 길에서 멋진 풍경을 마주하기도 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 회고록은 제가 걸어온 인생의 여정을 돌아보며, 그 안에서 발견한 교훈과 은혜와 축복, 이를 통해 얻은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그는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나 작은 가능성 하나만을 붙잡고 배움과 신앙의 길을 걸어왔다. 학문에 대한 열정과 하나님께 받은 은혜는 저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이었고, 그 덕분에 교수로, 학자, 연구자로, 공직자로, 그리고 대학 총장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어려운 순간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성경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덧붙였다.이번 회고록에는 유년기부터 학문적 연구, 공직 생활, 신앙의 여정을 통해 얻은 교훈과 깨달음이 담겼다. 윤 전 총장은 “저를 이끌어 주신 부모님, 가족, 제자들, 그리고 함께했던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이 기록이 오늘날의 젊은 세대와 후배들에게 작은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삶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며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고, 나눠야 할 것들도 남아 있음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은퇴 후에도 제게 주어진 소명과 비전을 이루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유익한 삶을 살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역경의 열매’는 윤 전 총장이 70회 생일을 맞아 2025년 3월 27일 청주 오송에서 e-Book 형태로 출간했다.윤 전 총장은 글을 마무리하며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자신의 여정에서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다짐을 발견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