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국토부에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진행 요청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17일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과 만나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로 대전·청주 등 인접 도시 간 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행정수도 완성 가속화로 전국 단위 이동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 시장은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등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노선과 정거장 위치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이 사업은 DL E&C가 민간투자 방식을 제안해 지난해 6월부터 민자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올해 내로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사업 완료 시 충청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철도 교통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