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간부, 부하에 “알아서 해라”…이후 3개 방어선 36분 만에 뚫려5년간 132억 불법 ‘사기대출’…충북 농협은행 지점장‧여신팀장 가담 ‘충격’건보 이사장, ‘담배 소송’ 재판서 “담배는 폐암의 직접적 원인”검찰, 불법 도박사이트 수사 무마 의혹 충북경찰 간부 ‘압수수색’
  • ▲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정상윤 기자
    ▲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정상윤 기자
    ◇尹, 관저 떠나며 대국민 메시지…11시간 200쪽 질문에 ‘진술 거부’ 

    15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체포 직전 관저에서 직원의 휴대전화로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촬영하며 “불법의 불법의 불법… 법이 모두 무너졌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영상 메시지와 함께 육필 원고도 공개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의 3평 규모 피의자 대기실에 구금돼 11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 3명의 검사가 2평 조사실에서 200쪽 분량의 질문을 준비했지만, 윤 대통령은 모든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과정에서 대통령 경호처의 방어선은 약 36분 만에 뚫렸다. 한 경호처 간부는 부하 직원들에게 “알아서 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허위 차주·조작된 감정평가…충북 농협은행 지점장의 충격적 범죄”

    청주지검 충주지청이 대출 브로커 A 씨와 전 농협은행 지점장 B 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하고, 공범 1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5년간 허위 차주와 조작된 감정평가로 무려 132억 원을 불법 대출받으며 금융 질서를 심각히 훼손했다. 특히, 농협은행 지점장과 여신팀장은 범행 사실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여신팀장은 퇴직 후 브로커가 운영하는 법인에 취직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공익을 외면한 충북 농협은행의 부패와 조직적 범죄는 지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 검찰은 금융 질서를 망치는 이 같은 범죄를 뿌리 뽑아야 할 것이다.

    다음은 2025년 1월 16일 자 신문의 머리기사다.

    ◇조선일보
    -관저 떠나기 전 대국민 영상 메시지, 직원 폰으로 찍었다
    [尹대통령 체포] 尹, 체포 전 與 의원들에 언급

    -11시간 조사 받은 尹, 서울구치소 3평대 ‘피의자 대기실’에 구금
    [尹대통령 체포]

    -경호처 간부, 부하에 “알아서 해라”… 이후 3개 방어선 36분만에 뚫려
    [尹대통령 체포] 尹대통령 체포 어떻게 이뤄졌나

    ◇중앙일보
    -이름 물어도 대답 거부한 尹 구속 운영, 서부지법이 쥐다
    체포기한 48시간…공수처, 추가 조사 뒤 구속영장 청구 예정

    -트럼프-푸틴-김정은 직거래하나…한국 ‘3대 패싱’ 위기

    -로이터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교환 합의”

    ◇동아일보
    -尹, 10시간 40분 내내 ‘묵비권’… 조서 열람-날인도 거부
    [尹 현직 대통령 첫 체포]후배인 공수처 검사 3명 교대로 조사
    조사 취지-방식 설명 티타임 생략… ‘대통령님’ 호칭, 조서엔 피의
    자“尹, 아예 말을 하지 않는 상태”… 점심 도시락-저녁은 된장찌개로

    -尹, 만년필로 쓴 6789字 글 체포 뒤 공개… “계엄은 범죄 아냐, 선거 부정 증거 많다”

    [尹 현직 대통령 첫 체포] A4용지 4장 사진 페북에 올려
    “칼 찔렸는데 범인 없으면 자연사냐… 엄청난 가짜 투표지 발견” 주장
    선관위 “발견된 적 없다” 반박

    -與 “공수처에 법적 책임 물을 것”… 野 “尹 구속해 전모 밝혀야”
    여야, ‘尹 체포’ 엇갈린 반응
    與 “비정상적 칼춤에 참담함 느껴”… 공수처장-경찰 국수본부장 檢 고발
    野 “공권력-정의 살아있음을 확인”… 이재명 “안타까운 일, 이제 민생 집중”

    ◇한겨레신문
    -윤석열, 첫날 8시간 20분 조사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조서 열람·날인 거부

    -내란 43일 만에 윤석열 체포…17일 오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

    -건보 이사장, ‘담배 소송’ 재판서 “담배는 폐암의 직접적 원인”
    10여년 533억 손배 소송에 처음으로 직접 나서
  •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마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마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충청타임즈
    -브로커와 공모해 100억대 불법대출…전 농협 지점장 등 기소
    5년간 14차례…감정평가법인 직원에 금품·금액 부풀려

    -尹 체포…충북 지역사회 엇갈린 반응
    민생 회복·국가 정상화 전환점 될 것
    공수처 현행법 위반·억지 월권행위

    ◇충청투데이
    -돈도 없이 밀어붙인 청년농 육성계획
    농식품부, 2027년까지 3만명 목표
    예산 삭감돼 청년농 대출심사 탈락
    자금집행도 안 돼 농업 포기하기도
    道 “1000억 필요한 데 310억 배정”

    -충북개발공사 1급 전문계약직 ‘위인설관’ 논란
    창사 이래 1급 전문계약직 채용 처음
    道 국장 출신 맞춤형 공고… 사실상 내정
    김 지사 ‘입김’ 작용… 직권남용 지적도

    -대전교육 성비위 끊이지 않는데… 이번에도 근절책 없었다
    설 교육감, 지난해 잇단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사후대책 발표 약속했지만 여전히 안 지켜져
    “무관용 원칙 엄중 처벌” 원론 답변만 되풀이
    지난달에도 여교사가 초등생 男제자에 성범죄

    ◇대전일보
    -설동호 대전교육감 “서남부 특수학교, 구 유성중 부지에 조성”

    -글로컬대30 내달 초 레이스 예고… 대전지역 대학가 분주
    교육부 “2월 초 지정계획 최종안 발표”, 지역 대학가 합종연횡 속속 윤곽
    목원대+배재대+1개대 연합, 충남대-공주대 구성원 의견조사 등 통합 준비 속도

    ◇중도일보
    -“새 구장명에 대전 넣자” 대전시 한화에 재촉구
    市, 연고지 병기 공문보내 공식요청
    이글스 “시민의견 경청…” 내부논의
    대전충청 팬 사랑 한화 의리 보여야

    ◇충북일보
    -중처법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 대규모 변호인단 꾸린다
    李, "대형로펌 등 법률대리인 선임할 예정"

    ◇중부매일
    -충북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소재불명 ‘8명’
    신입생 전무한 학교 7곳… 200명 이상 학교도 7곳
    2년새 초등학교 신입생 2천여명 줄어

    -불법 도박사이트 수사 무마 의혹 충북경찰 간부 압수수색
    청주지검, 15일 형사기동대서 휴대전화 등 수사관련 자료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