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일대 피싱 문자 적극 대응…공동체 치안 모범사례
  • ▲ 세종남부경찰서가 4일 최근 보이스피싱 문자로 인한 재산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한 남세종농협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부경찰서
    ▲ 세종남부경찰서가 4일 최근 보이스피싱 문자로 인한 재산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한 남세종농협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부경찰서
    세종남부경찰서는 4일 최근 보이스피싱 문자로 인한 재산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한 남세종농협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최근 발생한 부고장을 사칭한 피싱 범죄에 대해 남세종농협과 마을 이장단이 신속하게 대응해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한 공동체 치안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금남면 주민 4명이 부고 문자가 이상하다며 신고하자, 금남파출소는 금남면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조합원 2750명을 대상으로 피싱 예방 홍보 문자를 발송해 피해를 예방했다. 

    금남면 이장단 협의회장은 각 마을 이장들을 통해 주민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해 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부고 문자를 이용한 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신상철 남세종농협조합장에게 협력치안의 선례를 남긴 공로를 인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가 사회 전반에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치안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