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지역경제 등 필요한 사업 집행"
  • ▲ 최민호 세종시장이 26일 오후 시청 정음실에서 추경 예산과 관련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26일 오후 시청 정음실에서 추경 예산과 관련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1001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하면 세종시의 올해 총예산은 2조61억 원으로 증가한다.

    이는 지난해 최종 예산인 2조2640억 원과 비교하면 11.4%(2579억 원) 감소한 규모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이번 추경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88억 원 △영유아보육비 82억 원 △아동수당 지원 54억 원 △기초연금지급 133억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43억 등이다.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자 노선 손실 보존 160억 원 △스마트그린벤처벨리 산업단지 요수도 건설 18억 등도 반영됐다.

    이 외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21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14억 원, 문화도시 조성 예비사업 추진 4억 원도 편성했다.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별 예산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우리 시 재정의 십 년 대계를 준비하는 마을 가짐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며 "합리적인 재정 운용과 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