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효숙 세종시의원이 12일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건설교통국의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질의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김효숙 세종시의원이 12일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건설교통국의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질의하고 있다.ⓒ세종시의회
    김효숙 세종시의원은 12일 집행부가 내년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예산 70%로 삭감과 관련해 "아동친화도시가 맞냐"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건설교통국의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70% 감소했다"며 "집행부가 아동친화도시로 자부하지만 이에 미흡한 예산 반영에 실망했다"고 질타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예산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히 감소해왔고, 내년도에는 매년 10개 이상의 학교에 대한 정비가 아닌 2개 학교에만 예산이 반영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꾸준한 보호구역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도로 횡단보도의 도색 업무가 예산 부족으로 더딜 것으로 우려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1회 추가경정예산에 어린이보호구역 예산을 증액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유전동퀵보드 이용에 대한 시민 인식조사의 실시도 필요하다"며 시민안전실과 교육청에 조사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표지판과 방호울타리 설치, 노면표시 등이 매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시 재정이 어렵지만 '아동 안전'이라는 필수예산은 최우선 반영돼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