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을)·노종용(갑)·이강진(을) 출마
  • ▲ 이태환 전 세종시의장이 1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이태환 전 세종시의장이 1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세종시 을, 갑 선거구의 출마 선언이 잇따랐다.

    세종시 갑, 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의 후보가 이날 동시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3대 세종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태환(37) 의장은 "균형발전의 핵심은 지역의 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게 하는 일이다.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국가균형발전 상징 도시로 만들겠다"며 세종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의정활동의 주인공은 시민이 되어야 한다. 시민의 의견을 입법과 정책에 잘 반영하는 국회의원,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세종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 노종용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12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노종용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12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노종용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종시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세종갑 출마를 선언했다.

    제3대 세종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노 부의장은 "세종시를 진짜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새로운 모티브를 만들어내야 한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와 뉴욕, 호주의 수도 캔버라와 시드니, 한국의 수도 서울과 세종이 세계 속의 진주가 되도록 새로운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당 이강진 전 세종정무부시장은 세종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되돌리고 세종시를 무한책임 지는 역사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민주당, 오직 세종시, 결국 이강진이라는 선거 구호를 내걸고 표심을 공략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시장은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 16대 대선 노무현 후보 중앙선대위 정세분석국장,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세종시선대위 총괄본부장과 세종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