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개혁이 또 다른 개혁을 낳는 정책 펼칠 것” “환경 우선 개혁은 대한민국의 테스트베드 될 것”
  •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1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충북도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1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미래·환경·창조’ 등 3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충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충북의 이름을 ‘중심에 서다’라고 짓고 보니 새로운 것들이 보이고 국토의 중심에서 새로운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로 돌아가거나 현재를 답습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기에 앞서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비전을 갖고 정책 마련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진료후불제, 영상자서전, 못난이김치, 출산육아수당, 도시농부 등 취임 이후 충북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되는 정책들을 소개하면서 ‘창조적 상상력’에서 파생되는 또 다른 개혁에 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시농부 사업을 추진하고 유학생 문제를 위한 정책을 고민하다 보니 ‘근로 유학생’이라는 제도를 새롭게 만들게 됐다. 개혁이 또 다른 개혁을 낳는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이야말로 충북을 변화시키는 일”이라며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을 펼치지만 많은 정책은 환경 문제로 귀결되고 있음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환경 문제의 다른 표현은 ‘자원 재활용’이라고 생각한다. 버려지거나 활용도가 떨어진 건물들의 업사이클링을 통한 재활용,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열이나 이산화탄소 등을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재활용 등 환경을 살리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환경을 생각하며 미래를 위해 새롭게 추진되는 충북의 정책이 성과를 거두게 될 때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정책이 되고, 이곳이 곧 대한민국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도를 변화시키는 일에 여러분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