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사노조, 학교 청소 예산 지원…"학교 숙원사업 해소"

세종교사노동조합(세종교사노조)은 안전한 학교 청소를 위해 세종교육청에 청소 예산 지원을 요청해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청소하기 힘든 창문 등의 시설물 청소를 위한 예산을 지원함으로 더 위생적인 환경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교육 활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환경권과 건강권 보장과 교사의 교육활동 시간 확보, 타 관공서와의 차별화된 청소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청의 불필요한 사업은 조정하고, 학교와 교사의 필요에 의한 교육 활동이 중심이 되도록 현장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교육의 주체인 교사가 존중받고 교사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과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 단체 교섭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