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공연·씨름마당 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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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세종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17일 세종호수공원 푸른 들판에서 '제10회 세종단오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세종단오제는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단오를 기념해 세종문화원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풍속과 축제의 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단오제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각종 체험행사로 진행된다.세종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씨름마당으로 구성된다.체험마당은 △단오선 △장명루 △팽이·솟대 △창포 에센스 만들기 △수리취떡·오미자차 시식 △떡메치기 △투호·딱지·제기 △죽마·굴렁쇠 등 각종 체험 부스가 열린다.공연마당에서는 화려한 버블쇼와 음악공연 등 다양한 공연 등이 선보인다.씨름마당에서는 단옷날을 기념해 씨름경기가 펼쳐진다.씨름경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큰 명절인 단오를 세종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