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혁신융합대학 사업 선정
  •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친환경(에코업) 분야'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102억 원씩 모두 408억 원의 교육부 재정을 지원받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이 융합·개방·협력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친환경(에코업)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고려대(서울), 건국대, 영남대, 전주비전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에코업은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환경시설과 측정기기 등 설계·제작·설치는 물론 환경기술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다루는 친환경 분야다.

    에코업 관련 분야로는 온실가스감축, 기후변화적응, 물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분야가 거론된다.

    시는 친환경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세종) 외 4개 대학과 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학문(전공) 간 융복합 교과 운영 △교원·학사제도 유연화 △산·관·학 연계를 통한 지역 문제 해결 △교육프로그램 공유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친환경 산업과 스마트 그린도시 성공을 위해 혁신 융합인재를 육성할 것"이라며 "고려대 세종캠퍼스 외 4개 대학과 컨소시엄 사업단을 구성해, 적극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