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종 가든쇼 장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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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 규모의 세종중앙공원 장미원이 7가지 주제로 한 장미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세종시는 내달 2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장미원을 새단장(리뉴얼)한다고 20일 밝혔다.새단장은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2023 세종 가든쇼'를 앞두고 개최장소를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오는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준비를 위한 정원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장미원 재단장 공모전'을 진행, 정원작품을 선정하고 장미원 재구성에 나선다.선정된 정원작품은 '디어 세종(Dear Sejong)'으로 7가지 테마를 세종만의 색감으로 표현한 게 특징이다.프랑스 파리의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정원'의 색감을 한국 장미와 식물로 담아냈다.시는 이를 토대로 △한국의 장미원 △모네의 장미원 △푸르너스(Prunes)숲정원 △로즈 로드 △세종 로드 등 다양한 테마로 장미과 자생식물을 혼합 심어 장미원을 연출할 계획이다.시는 새단장을 마친 후 심은 장미의 유지관리 기간을 거쳐 2023 세종 가든쇼 개최일에 시민에게 장미원을 공개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새단장이 세종시의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정원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정원도시 세종의 주요한 정원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송인호 정원도시조성추진단장은 "장미 정원을 아름답게 새단장해 정원도시 세종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오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세종중앙공원에서 2023 세종 가든쇼를 개최한다.가든쇼에서는 아름다운 장미원 전시와 더불어 지역생산농가들이 운영하는 정원 장터와 다양한 정원 체험행사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