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시 교통정책 청취, 세계은행 교통혁신 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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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최민호 시장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의 교류 협력과 세종시 대중교통 우수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9~18일 7박 10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번 순방은 워싱턴 D.C.와 보스턴과의 교통체계 혁신을 위한 도시 간 교류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셔클‧두루타 등 세종시 대중교통 우수정책 발표에 따른 세계은행 교통혁신 학술대회(Transforming Transportation 2023) 참석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자율주행 로봇과 양자컴퓨팅 새싹기업(스타트업) 방문에 따른 최첨단 기술 도입도 논의할 예정이다.최 시장의 이번 해외 순방은 두 번째로,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서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가졌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해외 순방의 첫 일정은 보스턴시 교통부서 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양 도시 간 교통정책에 대해 논의한다.시는 대중교통 무료화 방안을 추진 중으로 현재 대중교통 무료화를 계획 중인 보스턴시의 교통정책 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할 예정이다.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은 최근 기후 변화에 대응한 지구 온난화 주범인 도로 교통을 줄이자는 취지로 프랑스 됭케르크,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로 확대되는 추세다.이어 보스턴 교민과의 간담회, 하버드대‧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진 간담회와 하버드대 유학생 특강에서 세종시를 소개한다.최 시장은 특강에서 '2023년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컨퍼런스'를 알리는 동시에 해외 우수인력 유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오는 13일은 양자컴퓨팅 새싹기업인 큐에라(QuEra),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이론 물리학센터,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해 양자컴퓨터와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개발현황을 청취하고 신기술 도입 방안을 살필 계획이다.이튿날인 14일 오전에는 워싱턴 D.C. 시의회 찰리스 엘렌 교통환경위원회위원장과 정책간담회를 하고 워싱턴 D.C.의 대중교통 무료화 도입 배경 및 추진 현황을 청취한다.오후에는 세계은행에서 주관하는 교통혁신 학술대회에 참가해 세종시 대중교통 우수사례인 셔클‧두루타 등을 발표한다.마지막 방문지인 워싱턴 D.C에서는 뮤리엘 바우저 시장을 만나 세계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시대적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양 도시가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한다.최 시장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한 여러 도시와 교류해 스마트시티, 수도 이전 경험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세종시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