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아파트 등 주택 2만8284호 공급

대전시는 올해 신규주택 공급 규모를 2만8284호(아파트 2만4200호, 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 353호, 단독·다가구주택 3731호)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특히 시는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 건설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꾸준한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에 따르면 아파트 공급 물량 중 임대주택은 2089호, 분양주택은 2만2111호가 공급되며 분양주택 중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 분양은 1만7503호로 전망했다. 

자치구별 민간 부분 공급계획으로 동구 5037호, 중구 9666호, 서구 6009호, 유성구 344호, 대덕구 1009호가, 공공 부분은 대전도시공사 662호,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1473호를 각각 공급한다.

공급방식별로는 정비사업 물량이 1만1855호(49%), 민간건설 1만210호(42%), 공공건설은 2135호(9%) 순이다.

공급 물량은 작년 실적 대비 8355세대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계획됐던 일부 물량이 올해 넘어온 것이다.

장일순 도시주택 국장은 “적정한 분양과 임대주택 물량을 적기에 제공해 주택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올해 계획된 물량 일부는 2024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2024년도 공급 물량은 2만6410호로 예상되며, 대부분 정비사업 및 도시개발사업 부지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