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산림당국, 산불진화대원 등 315명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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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9시 10분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 120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이 불은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2시간 만인 오후 11시 05분께 주불 진화가 완료될 수 있었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진화대원 315명(산불진화대원 등 63, 공무원 128, 소방 124), 지휘차6, 진화차 7대, 소방차 24대 등을 신속히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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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화재로 이어져 산불이 확산될 수 있었으나 특수진화대 등 진화자원의 신속한 투입으로 산불확산을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조기에 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다.산림당국은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파악하고 있다.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김만주 과장은 “밤사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주택 및 건물 등 화재가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