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만5000t 생산…옥산면 하수처리장 내 BTO 방식 건립
  • ▲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재처리시설.ⓒ청주시
    ▲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재처리시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설은 국비 249억 원, 시비 62억 원, 민간투자 311억 원 등 모두 622억 원을 투입해 흥덕구 옥산면 청주하수처리장 내에 연 건축면적 6310㎡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했다.
  • ▲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사업 개념도.ⓒ청주시
    ▲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사업 개념도.ⓒ청주시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내년부터 이곳에서 하수처리된 하루 3만5000t의 재이용수(공업용수)를 생산해 8.3㎞ 공급관로를 통해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2만9400t)과 심텍(5000t)에 나눠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예비용량은 600t이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에 따라 시설소유권은 준공과 동시에 청주시로 귀속되고, 사업시행자인 청주하이워터㈜는 20년간 운영권을 갖고 이 물을 공급한다.

    이범석 시장은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저렴한 공급가, 방류수역 오염부하량 저감, 지역 물 부족 해소 등 여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