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세종시
    ▲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세종시
    세종소방본부가 소방청에서 주관한 올해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소방본부는 2019년 1위에 오른 이후 3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은 대형재난을 대비해 현장에서 119구급대와 관계기관 간 공조로 구급대응 역량을 강화하려고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특·광역시와 도를 나눠 평가한다.

    세종소방본부는 지난달 25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폭발과 화재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재산 상황을 기관·단체 7곳에 157명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했다.

    소방청과 보건복지부 등 합동 평가단은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시·도 19곳의 소방본부 훈련장소를 직접 순회하며 평가한 결과 세종소방본부는 특·광역시 9곳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훈련에는 관내 최상급 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의 오세광 응급의료센터장과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이 직접 훈련에 참여하면서 임시의료소와 구급 상황관리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용철 소방본부장은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