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면 스마트그린산단에 내년 하반기부터 입주 시작
  • ▲ 최민호 세종시장(앞줄 가운데)이 29일 시청에서 반도체와 의료 분야 등 기업 13곳 대표와 5982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앞줄 가운데)이 29일 시청에서 반도체와 의료 분야 등 기업 13곳 대표와 5982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은 29일 시청에서 반도체와 의료 분야 등 기업 13곳 대표와 5982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 13곳은 세종 스마트그린산업단지 35만5271㎡의 터에 총 598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용 인원은 모두 2179명으로 예상된다.

    협약 기업 중 데티움은 2500억 원을 투자해 치과용 의료기기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65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중견기업인 에이치비테크놀러지와 관계사인 에이치비솔루션은 디스플레이 제품 및 검사장비 제조를 위해 1160억 원을 투자해 540명을 신규 채용한다.

    시는 최근 대기업 KT&G를 유치한테 이어 우량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세종시의 기업 유치가 탈력을 받고 있다.

    시는 입주기업의 원활한 투자 이행을 위해 관련 인허가 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산업단지 기반시설에도 지원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의 기업 중심의 경제 정책을 추진해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반(인프라) 확충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시에 새롭게 터를 잡은 기업들이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소정면 고등리 일원 84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