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인 세종시민, 동영상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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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로 지정된 수달이 충북 미호천에서 목격돼 화제다.이곳에서 수달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L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을 주변을 산책하다 수달 2마리를 발견하고 휴대전화 카메라(영상)로 촬영했다.L 씨가 제공한 영상에는 수달 2마리가 미호천에서 수영하며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그는 "오전에 산책을 하던 중 미호천에서 움직이는 동물을 발견해 가까이 보니 수달이었다"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수달이 미호천에 살고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한편 수달은 식육목(食肉目) 족제빗과의 포유류로, 몸길이 63~75㎝, 꼬리 길이 41~55㎝, 몸무게 5.8~1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