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퀴즈 이벤트·영화제 등
  •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세종을 만듭니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양성평등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사회 실현으로 범시민 관심을 유도하고 양성평등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사전행사로 오는 31일까지 세종말싸미, 페이스북 등 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양성평등 관련 퀴즈 정답을 참여링크 신청란에 작성하면 100명에 한해 커피 쿠폰을 준다.

    다음 달 1일부터는 기념행사, 주간행사 등 양성평등주간의 본 행사가 열린다.

    행사 첫날에는 기념행사로 시청사 여민실에서 여성 관련 기관·단체 대표, 종사자 등 150여 명을 초청해 양성평등 유공 시민에 대한 표창 수여와 기념 영상을 상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념식에 이어 ‘여성의 노동권·모성권 보호를 통한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이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진행된다.

    이어 김근태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성은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발제해 경력단절 여성, 직장맘 등에게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3일 오후 4시부터는 부대행사로 세종시 여성 관련 단체·기관과 이응 다리(금강보행교)에서 시민 대상으로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에는 △임신 자켓 체험 △성평등 퀴즈활동 △성인지 감수성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폭력철폐를 위한 검은 목요일 캠페인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 등 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로 비치는 나의 모습을 확인하고, 불법 카메라 탐지 장비 작동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간행사로는 2일 방미나 나우심리영화상담소장과 함께 하는 성인권 영화제가 열려 독립영화 ‘애비규환’을 비대면(ZOOM)으로 상영하고, 관련 주제로 특강·시민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같은 날 새롬종합복지센터 1층에서는 취·창업 희망 여성을 대상으로 면접, 취·창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상설프로그램으로는 양성평등진흥원에서 주관한 ‘2021년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수상 작품 20점이 세종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 

    마지막으로는 16일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에 있는 세종여성플라자에서 이유정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사무국장을 초청해 ‘청소년 성 문화’를 주제로 쟁점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서로의 존중과 배려로 일상에서 평등을 실천해 모두가 체감하는 양성평등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