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比 102억↑…‘우량기업 유치 효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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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지난 2일까지 ‘2021년 귀속 법인 지방소득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접수건수는 3850건, 세액은 354억 원에 달한다.그 중 338억 원은 납부가 완료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된 252억 원 대비 40% 정도인 102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이는 지난해 군의 적극적인 유망기업 투자유치와 반도체 및 금속 업종 호황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군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4조3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백인한 세정과장은 “지방소득세는 군 세입의 소중한 재원”이라며 “코로나19라는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각종 법인이 자진신고 납부한 세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운영시간 제한 업종에 속해 어려움을 겪는 법인에 대해서는 법인세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해 오는 8월 1일까지 자진 납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