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4000㎡·텐트 180여개 설치 가능…아날로그 감성캠핑장 볼거리는 ‘덤’
  • ▲ 영동 송호관광지.ⓒ영동군
    ▲ 영동 송호관광지.ⓒ영동군
    100년 송림이 어우러진 명품 휴양지 충북 영동의 송호관광지가 지난 1일 개장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 양산면에 위치한 송호관광지는 금강 상류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아날로그 감성캠핑장으로 입소문을 타고 해마다 많은 캠핑족들이 찾고 있다.

    송호관광지는 28만4000㎡에 텐트 180여 개를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규모로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운동시설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주변에는 캠핑족들이 흥미를 끌 만한 관광지들도 많다. 

    양산팔경 둘레길은 송호관광지에서 출발해 강선대, 함벽정, 봉화대 등 양산팔경을 둘러보는 6km 코스로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벗 삼아 여유와 휴양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 개통한 송호관광지~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을 잇는 길이 288.7m, 너비 2.5m의 전통국악기 해금을 형상화한 송호금강 물빛다리는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차정헌 시설사업소 레저시설팀장은 “송호관광지는 금강을 풍경삼아 캠핑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캠핑족과 가족 휴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설사용 요금은 텐트 1박당 1만5000원이며 예약은 송호관광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