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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4일 세종시 3생활권과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금강보행교 남측광장에서 개통식을 가졌다.금강보행교 야경)ⓒ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4일 세종시 3생활권과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금강보행교 남측광장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금강보행교는 총연장 1651m, 폭 12~30m의 보행전용교량으로 2018년 7월 착공,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총공사비는 1116억 원이 투입됐다.
금강보행교는 행복도시의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환상형 디자인과 국내 최초로 주경간장 110m의 복층 강관트러스교 형식을 적용했다.
상층 보행로, 하층 자전거도로의 입체 동선과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 무장애 동선을 구축하고, 유사시 골든타임을 확보를 위해 교량 전 구간 구급차량 통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m 높이의 전망대, 어린이 물놀이터, 익스트림 경기장, 낙하분수, 레이저쇼, AR망원경 등 20여 곳의 이벤트 시설과 임시주차장 500여 면, 화장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행복청은 금강보행교 개통으로 금강 남측과 북측의 보도·자전거도로가 하나로 연결돼 이동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강보행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시민들의 왕래가 가능하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금강보행교 개통으로 수변공원 등 친수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행복도시권을 대표하는 관광·문화벨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무익 행복청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시의원, 공사관계자,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