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농장주, 2일 오후 90수 폐사 방역당국에 신고
  • ▲ 방역당국이 AI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하고 있는 장면.ⓒ충북도
    ▲ 방역당국이 AI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하고 있는 장면.ⓒ충북도
    충남 천안에서 3일 천안시 천안시 성환읍 신가리 산란계 농장에서 AI(H5)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살처분 등 방역 대책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도계읍 산기리 A 산란계 농장(57만8000수)에서 AI가 발생해 지난 2일 오후 1시 50분부터 90수가 추가 폐사해 천안시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충남 동물위생시험소 아산지소 직원이 농장을 방문, 폐사체를 수거해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3일 오전 AI(H5)로 최종 확인됐다.

    AI가 발생한 산란계 농장 주변 500m 이내에는 1 농가(미사육), 보호지역(500~3㎞)에는 2 농가(21만4000수), 예찰 지역(3~10㎞)에는 22 농가에서 108만6000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방역대 내 긴급 예찰 및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H5형 AI 바이러스 확인에 따른 해당 농장에 산란계 살처분 등 긴급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살처분 인력 200명을 긴급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