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전 검사과정서 확인, H5N1형 최종 판정
  •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장면.ⓒ충북도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장면.ⓒ충북도
    지난 1일 충북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 AI 의사환축으로 확인된 육용오리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결과 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로 최종 확진됐다.

    도에 따르면 도는 앞서 지난 1일 실시한 도축 출하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발생농장에서 사육중인 육용오리 9300수를 이동식 열처리방식으로 신속히 살처분 완료했다. 

    이번 발생은 기존 진천 광혜원 종오리 발생농장에서 4.5㎞ 떨어진 예찰지역내에서 추가 발생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방역대를 추가로 설정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진천 발생지역에서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중첩 방역대내 식용 가금류 43호에 대한 조기 출하를 독려하고, 해당지역 내 종오리·산란계 농장의 예찰 강화를 위해 전담관을 수의직으로 편성해 운영하며, 발생농장이 소속된 계열사의 위탁 사육농장 15개소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도 추진한다.

    한편 도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발생은 지난해 11월 8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77만4407수)을 비롯해 △11월 9일 음성군 금왕읍 육용오리(2만2713수) △11월 14일 음성군 금왕읍 육용오리(1만2000수) △11월 19일 음성군 금왕읍 육계(9만1900수) △2022년 1월 22일 진천군 광혜원면 종오리(9645수) △1월 31일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9300수) 등 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