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국토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의뢰 예정
  •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와 서울 과천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는 과천~서충주 구간 총 86.5㎞의 구간으로 왕복 4~6차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영동고속도로 이용시 보다 통행 시간이 약 30분 단축될 전망이다.

    동서남북의 중심도시 충주와 수도권 중심부가 직접 연결됨에 따라 포화상태인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민자투자사업 심의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와 사업시행자 지정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최소 5년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도권~충주 간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중심축이 생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요 경제권 간 연계강화 및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구 김경욱 후보가 공약한 사업으로 L건설이 지난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