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추진…참여농가 9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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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의 누적매출 15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2015년 싱싱장터 개장 이후 고객 수가 늘어나면서 2016년 10월 누적 매출액 100억 원에 불과하던 것이 2020년 8월 1000억 원, 지난해 12월 1500억 원을 넘어섰다.앞서 시는 지역 먹거리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공동체 실현을 위해 2014년부터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적극 추진해왔다.따라서 시는 2015년 9월 싱싱장터 1호점(도담점)을 개장하고, 2018년 1월 2호점(아름점)을 개장했다.매장별 매출액은 전년도 말 기준 도담점 1063억9000만 원, 아름점 437억5700만 원을 기록했다.싱싱장터에는 지역 농가 954호가 참여해 다양한 농식품을 출하하고 있다. 소비자 회원은 5만9000명으로 1일 평균 약 3000명이 싱싱장터를 애용하고 있다.시는 로컬푸드 운동으로 농업인들은 싱싱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소비자들은 편리하게 이를 구매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모범적으로 정착시켰다.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체계화하고 도농이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왔다.시는 싱싱장터의 성과에 힘입어 로컬푸드 운동을 더 확산·발전시키기 위해 직매장 3·4호점 개장을 추진 중이다.2생활권과 3생활권에 도서관, 놀이터, 재활용업사이클센터 등 시설을 갖춘 직매장 3·4호점 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이중 3호점은 오는 12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이춘희 시장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더 고도화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로컬푸드 문화를 확산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