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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정부가 매년 1월 29일을 '국가균형발전의 날'(법정기념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38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혁신도시와 연대해 균형발전의 꽃을 피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소멸 위기의 지방을 살리기 위해 건설 중인 국가균형발전의 대표적, 상징적 도시"라며 "1월 29일을 국가균형발전의 날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전국의 혁신도시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의 꽃을 활짝 피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지난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된 데 이어 올해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공약하는 등 행정수도 세종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의 날로 법정기념일로 지정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의지가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이 시장은 "앞으로 세종시는 출범 10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한민국 행정수도 1000년을 준비하겠다. 정치·행정수도의 상징이 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대통령 집무실 설치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에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균형발전의 날'을 매년 1월 29일로 지정하고, 관련된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