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직막날 31일 충북서 104명 무더기 감염…누적 ‘1만1602명’청주 43명·제천 21명·진천 13명·충주 11명·영동 6명·음성 6명 등 발생
  • ▲ 조병옥 음성군수가 금왕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의 손에 소독제를 뿌려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음성군
    ▲ 조병옥 음성군수가 금왕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의 손에 소독제를 뿌려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음성군
    충북에서 밤새 3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2021년 마지막 날인 31일 총 확진자는 104명으로 폭증했다.

    도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청주 43명, 제천 21명, 진천 13명, 충주 11명, 영동 6명, 음성 6명, 괴산 2명, 증평‧단양 각 1명 등 총 104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날 충북에서는 돌파 감염 52명, 학생 19명, 영유아 12명, 외국인 4명이 감염된 데 이어 집단감염도 속출했다.

    청주에서 상당구 소재 학원 관련 6명(청주 5명, 증평 1명 등 누적 34명), 흥덕구 소재 부동산 관련 업체 1명(누적 22명), 서원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22명),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3명(누적 47명),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9명(누적 13명)이 추가 감염됐다.

    충주에서도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충주시 대소원면 공장 건설현장 집단감염 관련 1명(충주 10명, 진천 1명 등 누적 11명),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17명), 지역아동센터 관련 2명(누적 11명), 돌봄서비스업체 관련 1명(누적 10명),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5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유치원 집단감염 관련 2명(누적 15명), 의료기관 관련 19명(누적 33명)이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 관련 4명(음성 71명, 진천 48명, 청주 7명 등 126명), 건설 가설재 임대업 관련 4명(누적 9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12월 25~31일)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66명으로 하루 평균 80.85명이 발생했다.

    이 기간 60세 이상 확진자는 151명, 외국인은 2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6명으로 위중증 비율을 1.68%이고, 격리 중 환자는 953명으로 나타났으며, 위중증 병산 가동률은 53.7%로 41개 병상 중 22개가 사용 중이다.

    충북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159만1009명 중 1차 88.1%, 2차 84.8%, 3차 접종 38.3%로 늘어났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261명, 충주 1609명, 제천 972명, 보은 143명, 옥천 164명, 영동 201명, 증평 231명, 진천 1213명, 괴산 265명, 음성 1419명, 단양 124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1602명(사망 109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