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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사랑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흑호(黑虎)의 해가 밝았습니다.
힘들었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새해에는 호랑이의 기운을 가득 받아 시민 여러분 모두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부터 우리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과거에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힘든 시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과 의료진을 포함한 12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하루하루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시고 힘을 내 주신다면 예전처럼 평범했던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저와 전 공직자는 방역의 최전선에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응원해 주신 덕분에 우리시는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라는 시정 목표 아래 끊임없는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민선7기 약 1조 6162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현재까지 3124억원을 발행한 제천화폐 모아와 작년 3월 출시한 공공배달앱 모아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에 기여하였습니다.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지정 승인과 옥순봉 출렁다리 개통 등으로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전국적으로 모범사례로 꼽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원도심과 영천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2년 연속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선도기관 선정 등 다수의 외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총 89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약 20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전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으로 달성한 소중한 결실이며,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제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코로나19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고 흔들리는 지역경제를 바로 세워 더 큰 도약을 준비할 전환점이 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2022년도 주요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활력 넘치는 행복경제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충북자치연수원 건립 사업은 금년 내 착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며, 예술의전당 및 세명대 상생캠퍼스 조성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활력 넘치는 도심을 만들겠으며,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2년차 사업으로 지역상권 회복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제천화폐 모아의 1천억원 추가 발행과 공공배달앱 배달모아 활성화로 선순환 경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성장기반 확충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더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제3산업단지 100% 분양 및 제4산업단지 조성의 초석을 마련하고,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천연물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으며, 두학지구와 자작지구 등 상습 재해위험 지역을 정비하여 안전도시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셋째, 품격있는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의림권역 연관 사업과 함께 제천 초록길 드림팜랜드 조성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박달재권역과 청풍권역 관광자원 확충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시가 중부권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제천의 맛 또한 지속적으로 상품화해 가겠습니다.
넷째, 문화와 예술, 체육 인프라를 확대하여 삶의 만족도를 높여 가겠습니다.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반 마련과 함께, 세계적인 닥종이 예술가인 김영희 작가를 테마로 한 제천시립미술관을 건립하여 문화예술도시 이미지 부각 및 도심권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시설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전국규모의 체육대회를 유치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으며,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으로 체육인프라의 지역 불균형 해소와 전국대회 유치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모두가 따뜻한 나눔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및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자립지원을 강화하여 사회활동 참여범위를 확대함은 물론,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아동친화적 도시 조성에도 노력하겠으며,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사업 등 인구증가 시책과 보육 정책을 적극 확대하고 발굴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흘린 땀 만큼 소득이 늘어나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촌협약 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농촌개발 사업에 집중 투자하여 살 맛 나는 농촌을 만들겠으며, 바이오 첨단농업복합단지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으로 농가의 신소득원 창출에 기여하고, 도내에서 세 번째로 공모 선정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로컬푸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일곱째,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제천 지방정원과 장락동 근린공원, 하소천-장평천 물길따라 둘레길을 시작으로 한 도심 속 둘레길 조성 등 자연친화적 힐링공간을 조성하고, 낙엽수매 및 산림자원이용 활성화 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활성화에 주력하여 지역 혁신사례로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혁신하고 소통하는 시민중심의 열린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주민참여예산제와 시정공감콘서트 등 시민 여러분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으며, 성과중심의 평가관리와 함께 능동적인 업무처리로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민선7기도 6개월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처음 새겼던 제천시와 시민 여러분을 위한 다짐을 마지막까지 되새기겠습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시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민선7기를 마무리 할 때까지 저와 1200여 명의 공직자 모두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제천을 만드는 길에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항상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임인년 새해는 반드시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