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의료기관 집단감염…깜깜이 확진자도 잇달아10대·10대 미만확진자·60대 이상 고령자 ‘절반 넘어’
  • ▲ 충남 천안시 백신접종센터.ⓒ천안시
    ▲ 충남 천안시 백신접종센터.ⓒ천안시
    충남 천안에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1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확산세가 이어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천안 관내 어린이집 집단 발생 관련 14명이 추가 감염됐으며, 관내 의료기관 집단 발생 관련 9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자발적 검사)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전파 등 지역감염 21명, 타지감염 6명이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방역대응 시스템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10대 미만과 10대 확진자가 17명, 60대 이상 16명 등 전체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10대와 10대 미만, 60대 이상 고령자가 차지했다. 

    한편 충남 누적 확진자는 5247명(사망 29명), 격리 치료 652명, 총 검사 건수는 94만 452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