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성군
    ▲ ⓒ음성군
    충북도가 제천과 단양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 3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들 야생멧돼지는 지난 8일 제천 봉양읍과 단양 단성면에서 각각 2구씩 발견돼 폐사체를 검사한 결과 ASF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야생 멧돼지 ASF 감염 건수는 제천 7건과 단양 26건 등 모두 33건으로 늘어났다.

    제천에서 발견된 폐사체 2구는 이 지역에서 5번째 폐사체가 나온 백운면 애련리에서 700m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단양의 폐사체 2구 역시 기존 폐사체 발견 지점에서 가까운 지점에서 발견됐다.

    도와 이들 각 시군은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고 있다.

    야생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2차 울타리(단양 35㎞, 제천 19㎞)를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