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군수, 26일‘시정연설’…내년 예산안 6208억 편성, 전년比 1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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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복 충북 영동군수가 26일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으로 △경제의 활력화 △복지의 맞춤화 △농업의 명품화 △관광의 산업화 △행정의 투명화 등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박 군수는 이날 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을 코로나 위기극복과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영동군은 군민을 위한 ‘정성스런 마음으로 앞장서서 솔선수범한다는 誠心迪率(성심적솔)’의 자세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설명했다.우선, 경제의 활력화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한 중소기업과 농축산 분야 등에 정책개발과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소비촉진과 일라이트 산업 육성, 양수발전소 주변지역개발 등으로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복지의 맞춤화로 장기요양서비스 시설 확충,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제공, 장애인 전용 건강지원센터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가족지원센터 병행 건립, 출산 및 양육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농업의 명품화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 농업인 공익수당 지급, 계절근로자 도입, 실용적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 곶감, 호두 등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과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 등으로 ‘전국 제일의 농업군’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관광의 산업화로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문화관광 거점으로 만들고, 4대 축제 성공적 개최, 초강천 빙벽장 4계절 관광자원화 등 새로운 관광 트랜드에 걸맞는 영동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키로 했다.이밖에 행정의 투명화로 정책실명제 운영, 군정자문단 활성화, 팀장 및 MZ세대 토론회 정례화, 비대면 행정의 과감한 도입 등으로 혁신이 함께하는 더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을 만들며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받는 행정 실현에 주력할 예정이다.박 군수는 “위드 코로나에 따른 빠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간 가용 가능한 세입을 최대한 반영해 적극 편성했으며, 그동안 재정악화로 예산편성이 지연된 사업 등의 마무리와 일상회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첨단농업 육성, 군민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미래 백년대계 준비와 군민 삶의 질 향상, 지속 가능한 영동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강조하며 군민과 의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한편, 군은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8.78% 증가한 6208억 원(일반회계 5555억 원, 특별회계 653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