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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겨울축제로 찾아오는 ‘제13회 강릉커피축제’가 9일 강릉커피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예약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강릉거피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온라인 사전예약자만 주 축제장(대도호부관아, 연곡솔향기캠핑장)에 입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도호부 관아와 연곡 솔향기캠핑장 일대에 주요 부스가 설치되고, 연곡 솔향기 캠핑장 일대에는 커피관련 공예품 및 체험프로그램 위주의 부스가 설치된다.
그러나 올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보다 부스 규모가 축소된 만큼 커피 분야에 집중해 추진키로 했다.
올해는 일회용품사용을 최대한 지양하는 환경캠페인을 적극 추진하며 대도호부 관아 또는 연곡 솔향기캠핑장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컵을 배부해 퇴장시 수거하고, 사용 후 인증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커피축제의 메인 행사인 ‘100人 100味 바리스타 퍼포먼스’는 둘째날 대도호부 관아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참가자가 영상으로 접속해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드립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권역별로 스템프를 받으면 머그컵을 증정하는‘스템프랠리’, 커피를 주제로 한 ‘커피감성캠프’, 커피어워드나 라이브커머스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심상복 문화예술과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강릉커피축제의 성공적·안정적인 개최로 시민·관광객들의 사기를 돋우고 침체된 강릉에 활기를 띄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