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의원 "이용객 안전 위해 모든 공항 도착장 열측정 장비 설치 필요"
  • ▲ 강준현 국회의원.ⓒ강준현 의원
    ▲ 강준현 국회의원.ⓒ강준현 의원
    코로나19 확진자의 국내공항 이용 건수가 800건에 달하는 가운데, 전체 공항 중 절반은 도착장에 열화상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시을)이 한국공항공사이 제출한 ‘국내선 열화상카메라 설치 현황’에 따르면, 김포·김해공항 등 전체 14개 공항 중 절반은 도착장에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하지 않았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올해 9월까지 각각 807만 명, 317만 명이 이용해 제주공항(908만 명)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다.

    그러나 사천, 무안공항 도착장은 공사 측 인원이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의 국내공항 이용 건수는 784건으로 한 달 평균 43.5건 발생했다.

    강 의원은 "열화상카메라는 코로나 상황에서 마스크 만큼 우리 안전을 지키는 기본적인 수단"이라며 "이용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모든 공항 도착장에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