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1 증평인삼 워킹스루 직거래 특별판매전’ 입구.ⓒ증평군
    ▲ ‘2021 증평인삼 워킹스루 직거래 특별판매전’ 입구.ⓒ증평군
    충북 증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2021 증평인삼 워킹스루 직거래 특별판매전’이 완판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7~10일 4일간 증평인삼상설판매장에서 판매된 매출액은 4억4000만 원에 이른다.

    이 중 인삼매출액은 4억 원으로 마지막 날 오후 4시쯤 농가에서 준비한 인삼을 완판하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사과, 고구마 등 기타 농산물 매출액은 4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 2019년 인삼골 축제의 인삼을 포함한 농산물 매출액 9억 6500만 원의 45.6%에 해당한다.

    특별판매 기간동안 판매장을 찾은 방문객도 1만100여 명이나 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안심콜 등의 불편함이 있고 먹거리와 이벤트성 행사가 없음에도 하루 평균 2500명이 넘는 인원이 행사장을 찾은 것이다.

    이번 판매전에 참여한 한 농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용상승, 가격하락, 판매저조 등으로 벼랑 끝에 서 있는 인삼농가에 가뭄 속 단비와 같았다”며 “앞으로도 증평인삼에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홍성열 군수는 “이번 증평인삼 워킹스루 직거래 특판전에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성과와 부족한 부분을 분석해 내년도에는 더욱더 품질 좋은 증평인삼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