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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에서 밤새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등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40대 확진자 가족 1명 등 모두 10명(세종 1295~1304번)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 가운데 3명(1296·1297·1302번)은 지난 5일부터 발현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다른 확진자는 5명(1295·1298·1299·1303·1304번)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확진자 2명(1300·1301번)은 동거가족으로 전남 곡성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상대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역학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