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능지구연구회 발족…한국자동차연구원 등 5개 기관 참여
  • ▲ 세종기능지구연구회가 지난 16일 세종SB플라자에서 발족식 갖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 세종기능지구연구회가 지난 16일 세종SB플라자에서 발족식 갖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사업화 4개 과제기획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6일 세종SB플라자에서 ‘세종기능지구연구회’ 발족하고 지역 주도의 혁신네트워크를 구축·운영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고려대학교 등 산학연 혁신 주체가 참여했다.

    시는 이번 연구회 사업계획과 총괄관리를 맡고, 세종테크노파크는 연구회 운영 및 관리를, 연구 소그룹은 지역에 특화된 과제 발굴 및 기획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올해 처음 추진한 연구회 참여 소그룹 공모에는 6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추진역량성과 활용·적절성 등 평가를 통해 이 가운데 4개 컨소시엄이 연구 소그룹으로 선정됐다.

    이들이 수행할 과제는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차전지 도전재 적용을 위한 탄소나노튜브 응용기술(한국자동차연구원) △가속기 융합기술 기반 핵심장치 개발 및 사업화(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이다.

    △사물인터넷-인공지능 기반 능동형 공조 조화 시스템 구축(고려대 가속기연구센터) △항노화 산업의 지역혁신 선도사업화 전략도출(고려대 항노화연구센터) 등도 추진된다.

    시는 올해부터 연구 소그룹과 함께 지역혁신체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회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혁신주체가 참여하는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류제일 시 경제정책과장은 "세종기능지구연구회 사업은 지역의 혁신주체가 보유한 연구역량을 관내 기업과 연결해 사업화 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산업 수요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