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즉시 착수
  • ▲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세종시
    ▲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세종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비수도권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충청권을 하나로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세종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된 11개 사업 중 권역별로 1개씩 선정하는 선도사업에 대전~세종~충북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가 합의를 통해 2018년부터 한목소리로 추진한 사업이다. 

    해당 노선에 철도가 놓이면 청주~대전 이동 시각이 120분에서 50분, 청주~세종 이동시간이 80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들고 청주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시는 예측했다. 

    대전~세종~충북 잇는 광역철도는 반석·세종청사·조치원·청주공항 등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건설 공사로 총사업비 2조1022억 원 규모로, 총연장은 49.4km에 달한다. 

    국토교통부는 선도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즉시 착수해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진 시 건설교통국장은 "광역철도 사업은 세종시 균형발전 및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선도사업 선정·추진은 이를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충청권과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