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호수공원 주변 모습.ⓒ세종시
    ▲ 세종호수공원 주변 모습.ⓒ세종시

    세종시는 '세종 시티투어'를 내달 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 시티투어는 그동안 이용객들의 호응이 컸던 교과서 투어와 행복도시 투어, 힐링투어, 공주연계투어 등 4개의 테마코스에 6곳의 신규 코스를 더해 모두 10곳의 코스로 운행한다.

    신규코스는 △맘스투어 △세종의 탄생 △역사·문화투어 △도심관광 △농촌체험투어 △대전연계투어 등 6곳으로 구성됐다.

    이용객은 투어코스별로 세종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비암사, 연기대첩비,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공원, 정부청사 옥상정원 등을 돌며 유적지와 도심 위주 볼거리를 즐기게 된다.

    단, 맘스투어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코레일과 연계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용은 시 누리집과 세종시 관광협회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이다.

    하지만 보훈대상자·장애인·경로대상자는 무료다.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45인승 기준 20여명의 적정 인원 규모를 유지하고, 이용자 관리대장 작성·비치, 운행 전·후 차량내부 소독, 주기적 환기, 발열체크 등 방역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한다.

    세종시티투어는 지난해 총 126회 운행, 이용객 2098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올해 오송역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송역' 탑승 장소를 추가해 운영한다.

    이로써 타 지역 시티투어 이용자들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현구 관광문화재과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티투어가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