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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15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을 6월 임시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이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 합의로 확보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는 147억 원에 이르지만 단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해 이미 여야가 충분히 토론하고 논의를 마쳤고, 이견이나 쟁점도 남아있지 않다"며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이제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기관의 수많은 공무원들이 길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막대한 출장비를 지출하는 상황에서 국회 기능의 상당 부분을 옮겨 국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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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정당이나 정파적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역사적 과제이자 시대적 사명이다. 훗날의 역사가 올해 6월 임시국회를 기억할 것"이라며 "세종의사당 건립에 착수하도록 여야가 그간의 합의정신에 입각해 결달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이날 긴급 기자회견에 이어 이 시장은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내용의 손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이와 함께 세종에서는 시미단체를 중심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6월 임시국회 처리 촉구를 염원하는 SNS 인증샷 릴레이와 거리 현수막 게시, 국회앞 릴레이 1인 시위 등 범시민활동을 펼치고 있다.